사량도의 윗섬에 있는 지리망산 옥녀봉은 매력적인 산이지만 하섬에 있는 칠현봉은 어떻게 생겼을가하는 생각에
무척이나 구경하고 싶었는데 마침 인연이 되어 구경할수 있는 행복을 누렸담니다. 먼저 사량도는 통영시의 서편
한려해상 국립공원 중간쯤에 동쪽으로 길게 뻗어 바다에 강(東江海峽)이 흐르는 것 처럼 마주보고 있는 산이
사량도 임니다.. 사량도는 박도라고도 불렸으며, 상도(上島) 와 하도(下島)로 나누어져 있고, 두섬이 이마를 맞대고
있는 사이로 흐르는 바다 물길이 강을 이루면서 긴뱀(蛇 1,5km)처럼 구불구불한 형세라고 해서 이 해협을 사량도라고
한다는 말이 있으며, 또한 어사 박문수가 고성군 하일면에 있는 문수암에서 이섬을 바라보니 섬두개가 짝짓기 직전의
뱀처럼 생겼다해서 사량도라고 전해 진다고도 하나 사량도는 3개의 유인도(有人島) 와 8개의 무인도(無人島)로
이루어져 있다.
사량도 상도의 지리망산(智異望山, 398m)은 100대 명산으로 선정 되었고 그중 옥녀봉은 여인의 가슴을
닮았으며 산의 형세가 여인이 거문고를 타는 듯힌 옥녀 탄금형(玉女彈琴形)을 이루고 있다는 풍수지리설에 유래하여
사량도 에서는 옥녀봉 축제가 개최 되기도 한다. 또한 사량도 대항 해수욕장은 모래의 질이 좋고 수심이 완만하며,
물이 맑아 등산과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담니다. 그중 사량도 하도(下島) 칠현산(蛇梁島, 下島 七絃山, 348m)은
아랫섬에 위치하고 7개의 봉우리가 있어서 유래한 산으로 상도의 지리망산(上島 智異望山,398m)에 비해 결코 뒤지지
않은 암릉의 산이며, 덕동에서 칠현산을 거쳐 대곡산(310m)->통포로 내려가는 5시간 종주 산행 과 전망이 좋고
암릉의 멋을 느끼는 칠현산-대곡산(왕복)-망봉-용두봉으로 하산하는 4시간 30분 산행도 인기가 높다. 다만 조금
아쉬운것은 지리망산의 유명세에 가려 찾는사람이 별로 없으나 산을 알고 비경을 찾는 산객(山客)에게는 아름다움으로
치장한 "보석의 산"으로 칠현산은 트래킹 하는 사람들이 조망 과 한적하게 오붓함을 느끼며 주변의 한려해상을 조망하며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멋진섬 산행지 임니다.
통영 가오치항에서 출발 40분만에 상도 사량터미널에 들렸다 다시10분만에 하도 덕동터미널에 내려 다시 버스타고
15분쯤 달려 통포로 가서 종주을 생각하며 들머리로 잡고 외망봉(266m)->대곡산(303m) ->통포 갈림길->
346m->5봉->칠현산(349m)구경하고 앞에 있는 3봉과 2봉(망봉)을 눈으로만 구경하고 다시
Back해서->통포갈림길->봉화대->전망대->안부->안내판으로 날머리를 잡고 버스타고 갔든
덕동 선착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를 잡고 등산하고 4시배로 다시 가오치항으로 돌아왔습니다.
가오치항에 도착하니 이리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오늘 산행은 힘들겠다 했는데~~
앞에 보이는 산이 윗섬에 있는 지리망산 옥녀봉 글구 구름 다리도 보이는 군요.
유일한 Bus를 타고 반대편에 있는 통포로 약15분간 감니다.
이리 들머리 부터등산은 시작되었지만 섬산행은 결코 만만한 등산은 아닌데~~~오늘도 몇개의 봉우리를 넘을가요?
곱게 핀 진달래가 나를 반기고 ~~~~
조금 오르니아름다운 백학동네가 눈에 들어오고
오르고 내리 힘든 산행이군요.
외망봉(266m) 봉수대가 이리 생겼군요.
임도로 나와 다시 능선을 타고
대곡산(303m)이라는데 이런 표지만 있으니 아직은 많은 정비가 필요함니다.
통포 갈림길에서 점심을 하고
앞에 보이는 봉우리들이 일곱개라해서 칠현산이라는데 ~~~젤 높은 봉우리가 칠현산이람니다.
사량도 윗섬과 같이 등로가 아주 심난하지만 그리 위험하진 않습니다.
지나온 능선을 바라보면 이리 생겼고~~~
조금힘든 산이면 난이도가 있는 등산코스임니다
사진이 많아 다음으로 넘어 감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