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월출산의 운해

피닉스 2014. 8. 21. 14:45

지난 토욜(8월16일) 월출산 운해나 사진찍으러 가자는 분들이 있어 4명이 밤 12시에 만나 영암 월출산을

향해 출발 약2시간만에 월출산 야영장(금륭경포대)에 도착해서 한분은 천황봉(810m)으로 우리 셋은

향로봉(743m)으로 오르게 되었습니다. 월출산의 등산코스는 천황사입구에서 도갑사까지 몇번 등산

한적이 있는데~ 첫 번째 등산했을댄 버스멀미로 점심도 굶고 고단한 등산을 한경험이 있는곳임니다~

이번엔~~약1시간 정도 걸려 밧줄도 타고 기어도 보고해서 3시15분쯤 향로봉에 올라 해가 올라 오기를

기다리는데~ 올라 올때 흘린 땀이 식고 바람이 불어 아주 춥드군요. 덜덜 떨면서 밝아오기를 기다리는데

동녘 하늘엔 깨스가 차서 이미 틀리고 넘나드는 운해는 많이 끼어 좋은데 무슨 색깔이 나와야 겠죠.

날이 밝아오자 내가 있는곳을 보니 아차 내가 이런 위험한 곳에 있는가~ 사방이 절벽 아주 위험하고

넓이도 얼마되지 않아 아차함 수백 낭떠러지~~그래서 이곳은 출입금지 구역이며 관리사무소 사람만남

벌금을 내야 한다는 데요 난 이런것도 모르고 따라 올라 왔으니 ㅋㅋ 그럼 한분은 이런 위험한 곳인줄 알고

천황봉으로 갔는가요?? ~~

멀리 보이는 천황봉은 이리 운해에 덮여 있군요.

자연의 변화란 변화무쌍하군요

가까이보이는 구정봉과 멀리 천황봉이 보이는데~~깨스가 꽈악 차 있읍니다.

 

태양이 조금 위로 올라 오니 햇빛에 반사된 운해는 이리 생겼고요.

 

 

 

넘나드는 운해는 아름다움의 극치를 이루고 있는데 24-70 렌즈 하나만 달랑 들고 온거이 후회 되는군요.

 

 

난 이곳의 운해는 첨이지만 함께한두분은 지난번에 와서는 삼각대 한번도 펴보질 못하고 내려갔다는데요. ㅎㅎ

 

 

중국 황산에 있는 비래석 모양과 같이 생긴 바위가 보이는군요. ㅋㅋ 아래를 처다보니 ~~아차함 큰일 나겠읍니다.

앉아있는 장소도 아주 협소하고 만일 아차하는 순간에 수백길 낭떨어지로 ~~~어두워서 멋도 모르고 올라 왔지만

알고는 절대로 올수 없는자리 임니다.

 

 

 

 

 

점점 햇님이 중천에올라 오니 운해도 자취를 감추는것 같지만 그래도 아름답군요.

위에서는 동쪽을 구경했지만 이번엔 서쪽을 구경하니 ~~도갑사 쪽이죠~~~

 

 

 

 

 

복쪽으로 이루어진 능선임니다. 금릉 능선인것 같은데 문제는 이제 시작됨니다. 이곳에 아름다운 바위 (바구)들이있다고

구경 가자는데~~~어디서 봤냐구 하니 어느 싸이트에서 구경 했다는데~~가자고 ~~~~ㅋㅋㅋㅎㅎㅎ

이런 위험한 곳인줄 모르고 등산로가 있는줄 알고 들어간 것이~~~ 이능선에서 길을 잊어버리고 무려 6시간을

헤메였으니 아차함 개밥도 안나오는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