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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만복대

피닉스 2015. 9. 22. 21:48

 갑자기 지리산 만복대 운해 사진이나 찍으러 가자는 분이있어 새벽3시에  집을 나가 정령치에 주차하고 Flash에 의지하며

 더듬더듬  만복대에 오르는데 심하지는 않지만 안개 인지 운해인지 알수 없는 하얀 서리같은거가 안경에 끼어 앞을 가려

힘들게 가면서~~~  아~~! 오늘은 운해가 제법 좋겠구나 하는 기대를 가지고 올라가는데 함께 하신 분이 이곳에 몇 번왔지만

좋은 운해를 만나질 못해 삼각대도 펴질 못하고 왔다고 오늘은 제법 좋겠다는 느낌으로 열심히 올라 거의 오십분만에 만복대에 오르니 바람이 어찌나 심하게 불든지 날아가는 기분이었담니다. 점점 동쪽이 밝아오자 노고단쪽과 반야봉쪽에 그리 많지 않은 운해가 형성되어 있는데 바람이 세차게 불으니 운해의 이동이 빨라 내가 바라는 운해는 아니었고 ~~보잘것없는 운해 군요.

오늘도 그럼 꽝임니다. 그러나 천왕봉쪽에 아주 좋은 운해가 깔려 있어 보기가 참으로 좋군요. 함께하신분은 이박 삼일 일정으로

가신다고 하나  난  힘들어 못간다고 하고 이거라도 흔적을 남기자고  사진몇장 찍고 내려 왔읍니다.

 

 

산동쪽은 이리 운해가 몰려 오고

점 점 날이 밝아오자 천와봉쪽엔 이리 운해가 생겨있고

 

좌측에 반ㅇ볻도 보이구 우측엔 노고단과 성삼재도 보이는군요.

천왕봉쪽에서 햇님이 올라오는군요.

스시로 넘나드는 햇빛에 얼마남지 않은 운해가 왔다 갔다

 

 

 

 

 

 

빛을 담으시는 열정어린 진사님들이 눈에 들어옴니다.

멀리 보이는 봉우리가 반야봉임니다.

 

 

 

세찬바람에 만복대가 버티고 있음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