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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서파 (A)

피닉스 2012. 7. 29. 15:11

 

 

백두산 구경 온지 삼일째 서파 구경하는날 아침부터 보슬비는 내리고 오늘도 천지구경 기대는 못하겠는데요.

버스로 약 삼십분 정도 걸려 서파산문에 도착하니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고 또다시 버스로 약 사십분 정도 걸려

(요금은 쭝국돈 85원이라는데) 마천루 주차장에 도착 계속 비가 내리는데~~~이미 카메라 렌즈는 버린몸이 되고

겨우 물안들어가게 카메라 바디 우의를 씨우고 사진이 되든 말든 그저  천사백 계단을 올라가야 천지를 구경한다는데

이젠 사십이계단이 더해져서 천사백 사십이계단 이람니다~~올라가 보니 역시나 동서남북 구별이 않되고 천지는

구경도 못하고 ~~~천지 올라가는데 계단 양옆에 있는 고산화원을 구경하고 마천루 주차장에 내려와선 점심은

라면으로 때우고  ㅋㅋ 라면하나에 사천원 ~~ㅋㅋ ㅎㅎ 버스를 타고 내려오면서 금강대협곡과 화원을 구경하고

다시 숙소로 오늘도 백두산 신령님이 천지를 구경 못하게 하는군요.

 

 

 

 조금 걸어들어가야  환승 버스를 타는데~~~

 울나라 사람들이 많을것이라 생각했는데 오산 ~~이젠 중국사람들이 어찌나 많은지~~~~

 여전히 비는 내리는데 ~~빗줄기는 보이지 않고 마냥 젓으니~~~

 계단을 올라가 앞에보이는 집에서 점심먹자고 약속하고 점심은 라면으로 ㅋㅋㅋㅋ

 올라가기 시작 ~~~좌우로 이름 모를 야생화들이 아주 아름답게 피어있고

 우의는 입었지만 바지는 비에 흠뻑적어 등산화가 철벅거리는데 난 마침 등산할때 입는걸

 준비해서 아주 뽀숭뽀숭하게  댕겼담니다.

 

 

 나무 계단외에 돌계단으로 공사를 하고 있읍니다.  글구 저기 보이는가마는 오만원 줌 젤위까지  

태워다주고  조금 올라가다봄 또 있든데 고건 사만원 줌 ~~~~ㅋㅋㅋ

 돌계단은 공사중임니다.

 천문산에 있는 계단이 999개 든데 이곳은 천사백사십이개라 ~~~~

 

첨엔 그럴듯하게 우산도 펴고 가지만 조금감 관리인이 우산은 못 받는담니다. 왜? 벼락맞아 죽는다고 ~~~

 중간중간에 이리 쭝국 관리인이 서있읍니다.

 

 

 

 와~~~~ 천사백이당~~~~!!!

 

 저놈의 중국말도 모르겠거니와 ㅋㅋ위 첫번째 나무 두번째 단어는 도대체 무슨 뜻인가 ~~~~~ㅋㅋㅋㅋ

 드디어 정복인데~~~~~어디가 천지인지 모르니 인사도 못하고 ~~~

 

 

 저밑이 천지인 모양인데 아무것도 보이지 않으니~~~~~

 

천지쪽에 이름모를 야생화도 있구요.

 

 

 

 고만 내려가자하고 ~~~~~

내려오면서 보니 이런 글도 있군요

 한참을 기다리니 울식구 한분이 내려오시는거요 방가워서 어서오세요하니 ~~함께 증명사진이나 찍자고 ㅋㅋㅋ

하시는 말쌈이 집에가셔서 사모님보고 백두산에서 주운 여자라고 하라는데요. 그래 한없이 웃었담니다.

그러나 이분이 담날 백두산 천지를 구경하는데 천문봉(백암봉=2670m)에서고산병으로 고생하고 않되어 바로

밑으로 후송되어 내려가 구경도 못하신 여자분이람니다.

 

 

 화문석이라는군요

 

 

 

 

 

 

 

 

 

 얼마나 고단했음 쭝국 관리인이 저리 졸고 있을가요~~~

 

 

 

 

오늘도 백두산 신령님이 허락하지 안해  천지구경은 꽝이군요. 다시 화원과 대협곡을 구경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