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견우직녀 축제
그간 좀 무리하게 등산도하고 사진도 못 찍는놈이 새벽에 돌아 다니다 보니 몸이 좀 쉬라는 신호가와 좀 쉬어보는데 ~~
그러나 ~~~이런일을 어찌 할고~~ 우리가 자랄땐 부모가 공부시켜 결혼 시켜줌 의무는 끝나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요즘은 많이도 바꾸어진것 같습니다. 슬하에 어찌다 보니 아들놈 하나 두어 이젠 남들이 부러워하는 직업을 가진 가정을
이루고 있는데 옆에서 보자니 안 도와 줄레야 안 도와 즐수도 없는 처지가 되었군요. 그런다고 물질적으로 도와주는것이
아니고 두명의 손녀들 돌보느라 ~~~ㅋㅋㅎㅎ 나만의 즐기는 시간을 뺏기고 나의 활동이 자연히 좁아지게
되어버렸군요. 첨엔 너희들이 해결하라 했지만 도저히 않되어 ~~~~
말씀 드리자면 초등학교 삼학년에 다니고 어린이집에 다니는 손녀가 둘이 있는데~~초등학교 다니는 손녀는 학교가 끝남
학원에 가기 때문에 사복으로 갈아 입으라고 사십분쯤 일찍 가서 한쪽에 자리잡고 수업 끝나기를 기다려
차속에서 옷을 갈아입고 ~~글구 학원으로 ~~방학이라 좀 시간이 있을가 했드니 아니 무슨 무슨 학원 무슨 캠프~~~
잘 알지도 못하는 ~~이리 아이들을 달달 복는데요~~방학에 놀아야 할 애들이 하나둘 숫자가 더 늘어나고 ~~~
또 유치원에 다니는 손녀는 4살이 못되어 어린이집에 보내야 된다고 해서 다니든 사립 유치원에서 쫓겨나ㅋㅋㅋ 요즘
엄마들 좋은 어린이집 찾다 보니 ~~ㅋㅋ 그래 좀 떨어진 어린이집에 데려다 주어야 되니 방학이라 좀 편할줄 알았는데
그거시 아니고 도리어 아침 8시 20분부터 오후 3시 40분까지
스시로 변하는 시간들 ~ 둘째 손녀는 하찌 차타고 간다고 울며불며 야단법석 절대로 어린이집 차는 타지 않겠다고 하니
허 허 ~~이손녀 두명 때문에 몇 명이 고생 할가요? 외갓집 울집 살림하는 사람 ~~ 무려 5명이 고생하니 그럼 부모들은 편하냐?
구태여 말하지 않아도 얼마나 바쁜지 심지어 학위 수여식 날에도 식장에 참석하지도 못하고 나중에 찾아 왔다니 얼마나
바쁘게 사는지는 짐작이 갈거 같습니다. 요즘 도라 다녀봄 젊은이들 젊은을 즐기고 있든데~~ 전문직에 종사하는 젊은이들
증말 코피 터지게 공부하고 연구하고 얼마나 복을 타고 부모님들을 잘만났음 젊은을 즐길가? 하는 생각이 든담니다.
이리 바쁘게 지내고 있는데 지난 토욜(8월 10일) 대전 견우직녀 축제에 에어쑈도 있고 불꽃축제도 있다는 소식에 에라
모르겠다 하고 요즘같은 불볕더위에 대전을 ~~3시에 에어쇼 ~~ 보령에서 시커먼 하늘에 사진이 잘않되어~~ 가보았지만
역시나 대전도 하늘은 마찬가지~~밤에 불꽃놀이는 10시라고 그럼 시간이 넘넘 많이 남아 있잔아~~그래 사우나가서
딩굴딩굴 ~~~저녁 식사하고 여기저기 구경하고 밤이되어 포인트를 찾아 가다보니 느닷없이 9시가 되니 뻥~~뻥~~ 하하~~
몇장의 사진을 찍고나서 얼릉 렌즈를 갈아끼우고 ~~~ 아차 내정신 ~~Canon 16~35 렌즈를 그냥 의자에 놓고 옮겨
가버렸으니~~ 이십분쯤 지나 가보니 이미 나의 손아귀에서 벗어나 버렸군요. ㅋㅋ ㅎㅎ 어디계시냐구 전화도 오지만
부끄러워 말도 못하고 곧 간다는 말만하곤 이왕 잊어버린것 에라하고 야경사진 찍고 집에 오니 11시반 이 되었군요.
집에와서 이야기하니 또다시 너그러운울 마님 액땜했다고 생각해요. 밤중에 뭐할려 그리 댕겨요. 하고 끝냈는데~~
일욜 저녁때쯤 운동하고 들어오니 옆동에 사는 손녀들이 며느리와 놀러 와서 아버님 ㅎㅎ 잊으셨다면서요. ㅎㅎ 제가
해결해 드리겠읍니다. 무슨 렌즈인가요? 여기 ~~~이년전에 경주안압지에서 카메라 빠트려서 못쓰게 되었을 때도 아들놈
며느리가 다치지 않으신 것만으로도 다행 아니겠어요, 그러면서 서슴없이 사주었는데~이번에도 ~~ㅋㅋㅎㅎ 아니야 내가
해결할테니 걱정마라 ~ 나이가 들으니 왜 이리도 멍청한 사람이 되었는가? 모르겠다 ㅎㅎ
생각해봄 아무말없이 손녀들 돌봐주는것이 고마웠나 봄니다. ㅋㅋㅋㅋㅋ
Black eagle Air Show 는 이리 사진 이 되지 않았담니다. 그저 인증샷으만 올려 봄니다.
점점 밤이 다가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