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양항,명선도, 진하해수욕장.
이젠 책을 봐도 머리에 들어가지 않고 위험한곳에 서면 흔들리고 눈도 나빠 밤에 테니스공도 보는데 어려움이 있어
난 그저 운동삼아 즐기지만 승패에 민감한 젊은이들은 시러하죠 ~ 사진도 마찬가지 난 즐기고 구경 다니는데 사진이란
빛을 찍는거라 부지런해야 되는데 난 게을르고 사진도 못찍고 성격도 예술하곤 거리가 멀어 좋은 사진 찍으시는 분들
구경 다닌다는 기분으로 놀러 다니는데~~ 한번씩 새벽에 나감 집에선 뭐 때문에 그 나이에 위험한데 목숨을 걸고 그리
다니냐고 하지만 성격이 원래 집에 있는 성격이 못되어 말탄 강아지 처럼 도라다녀야 직성이 풀려 어느곳에 축제가 있담
많이도 도라다녔는데~~~그러다 훌륭하신 선생님 만난지 상당한 시간도 흘러 선생님이 새로 만든 사진 산책이란 곳에서
강양항 출사 가신다는것을 알았지만~~ 자리가 없어 혼자라도 갈가 망설이다가 사진산책 망년회 모임에 가니 회장님이신
오르세님이 가신다고 함께 가자는 말씀에 고마워~~~행복한 출사길이 되었담니다. 강양항 명선도, 진하해수욕장 읍천항
포항 과메기축제 대게 글구 호미곶까지 한바퀴 돌고 집엔 11시에 도착 했읍니다.
이번에야 어디에 가야 어떤 사진이 나오는 줄알게 되어 참으로 기쁨 마음으로 왔담니다.
새벽 1시 반에 집에서 출발 대전 판암IC에서 회장님 만나 3시정각에 출발 어둠속에 강양항에 도착 ~~담주 토욜또 한번 더오니
한가지만 잘찍어보자 했는데 올해는 여름에 태풍이 올라오지 않아 멸치도 잡히지 않아 멸치 끊여 내는 곳도 없고 잔뜩 기대하고
왔는데~~이거이 뭐람 해무도 없어 갈매기도 별로든데요.
무엇 때문에 왔다 갔다 하는지는 몰라도~~~ 그저 댕기는 배들만 ~~~
갈매기들은 멸치 잡은것을 어찌나 잘아는지 많이도 모여든다는데 ~~~
깨스가 차서 명선도의 오여사는 볼수도 없고 ㅋㅋㅋㅋ 이미 해는 솟았는데~~~
뽀트는 무엇이 신났는지 ~~난 아직도 기침이 안나아 차가운 새벽 공기 마시지 않을려 씨름하고 있는데~~
좋은 곳은 이미 다 차지하고 이런곳에 서서 아차 하는 순간에 큰일나게 생겼든데요~~~ㅋㅋㅋㅋ
완전무장함 안경에 김이 끼어서 뭐가 보여야죠~~~~ㅋㅋ
오늘은 완전히 잘못왔는데요. 멀고도 먼길 다시한번 또와야 하겠읍니다.
난 이리 심난한데 무엇이 신이 났는가 잘도 달림니다.
일욜이라 전국에서 그많이 오시 진사님들도 해가 솟아 오르니어디로 다가셨는가요 ~~~
무거운 카메라 가방 짊어지고 건너가 위험한 곳에 삼각대 펴고 한번 생각해보세요.
좀더 크게 볼가요~~ 마님이 한번 따라오드만 이젠 사진찍으러 간담 절대로 따라 나서질 않으니 ~~~ㅋㅋㅋ
미끄러 지거나 자빠지면 그야말로 골로 가는거죠 ~~~ㅎㅎ
삼년전 경주 안압지 야간 촬영가서 카메라 빠뜨리고 풍덩한 경험이 있어 아주 주의 했지만 ~~~참으로 힘드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