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저도 연륙교(콰이강의 다리)

피닉스 2017. 2. 12. 09:46

저도의 추억으로 유명한 일화가 있는 섬~~ 이젠 저도 연륙교가 설치되어 육지가 되어버린섬 인연이

되어 구경할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ㅋㅋㅎㅎ


조선 시대 연산군이 사냥을 좋아하여  금표(禁標)(사냥과 유흥을 위해 민가의 농사를 금지하는 구역에 대한 표시)를 설치한 사적들이 있다. 지금의 고양과 양주까지 그범위가 백리에 이르고. 그는 하늘 아래 왕의 땅이 아닌 것이 없고 온나라 안에 왕의 신하 아닌 사람이 없다하며 내 나라 땅을 나하고 싶은대로 하는 것이 무슨 잘못인가 라고 말하였단다. 옛기록을 보면 어느 나라에서나 백성을 괴롭히면 나라가 망하지 않는 경우가 없었다. 연산군은 민가를 헐고 농사짓는 땅을 빼앗았으며 금표를 어긴 사람은 처형을 내렸다 백성은  삶의 터전을 잃어버렸을 때 연산군은 그땅에서 짐승을 기르고 사냥을 즐겼단다.

어느 일간지 일면에 저도의 악몽이란 제목으로 박대통령 일가의 휴가지 거제군에 속한 저도를 다루었다.

그기사의 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다.

일명 정해대 (靑海臺)라 불리우는 이곳은 1972년 박정희 대통령 여름 별장으로 공식 지정되었다. 그 이후 대를 이어서 2013

7월 그의 딸이 휴가를 보내면서 모래사장에 쓴 저도의추억 (2013730) 글을 써서 다시 알려졌다. 하지만 어민들의 말하지 못할 악몽과 감옥같은 생활은 수십년이 지난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주민들은 저도 반환를 요구하고 있다. 대통령이 오기 보름

전부터 어민들의 생계인 어로가 금지되고 많은 제약이 있었다. 대통령이 다녀간 이후에는 해군장성들이 휴가를 보냈기 때문에 생업을 빼앗겼다. 심지어 밤9시가 되면 불도 못켜고 집밖에도 못나갔다고 한다. 지난 2013년에도 해군이 저도 앞바다를 순회하며 조업을 중단해 달라는 방송을 하였을때 어민들은 누군가 다녀가는 것을 알았다. 며칠의 휴가를 위해 강제로 땅을 빼았고 섬진강에서 모래를 가져왔든 청해대는 연산군의 금표와 비교해서 다를바가 없다고 생각한다. 아직도 유신시대의 유물이 존재하는 것은 우리나라에 민주주의가 정착하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본다.




그저 섬을 한바퀴 돌아보는 단순한 트래킹정도로만 생각했는데 ~~

줄입금지가 있구 작전지역이란 곳이 있어 아~~~! 그랬구나!!!



1983년 이후 청남대는 대통령 발장의 대명사가 되었다 그런데 민주화 열풍탓인지 청원군을 비롯한 지역구민들이 경호 때문에

불편하다는 민원을 제기 했다. 대통령별장이 있다는 것은 그지역의 자랑이고 그지역을 발전시킬수 있는 호재가 될수도 있는데도 반대로 불편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았단다 그래서 2003년 노무현 대통령이 청남대를 주민들에게 돌려주는 결정을 내렸다.

그로인해 대통령이 갈만한 별장이 없어진 사태가 벌어졌다 그러자 육군이 병사용 막사를 지어주기로 한 예산을 전용해 계룡대

안에 새로 대통령 별장을 짓는 희한한 사태가 벌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