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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봉->중바위

피닉스 2018. 8. 31. 18:26

오늘은 마당재에서 들머리을 잡고 약 700개의 계단을 피해 조금 돌아 가지만 편한 곳으로기린봉을 등산하기시작~~

 견훤이 후백제를 전주즉 완산고을에 도읍으로 정할때  우백호인 기린봉 지나  중바위 즉 동고사가 있는 곳에 성터를 두어

 근거지로 했담니다. 기린봉에서  전주 시내를 구경하고 다시 성터를 지나  중바위에 올라 아름다운 전주시내를 구경하고 

치명자산 주차장을  날머리를 잡아 내려와 한벽당을 지나 싸전다리가 있는 남부시장 시내버스 정류장까지 걸어와 보았다.
무개가 좀 나가는 카메라 짊어지고 등산 하자니 제법 무개감이 있고 어깨가 뻐근하지만 내가 격어야할 경험이기에 참아가며

댕겨왔다.

기린봉 팔각정에 올라 쉬면서 전주 시내를 구경해봄니다.


드디어 힘들게 중바위 전망대에 도착해서 바로 밑엔 동고사가 있담니다.


중바위란?

견훤은 892년 신라의 내정이 문란해진 틈을타 백제의 후예임을 자처 완산주에 도읍을 정하고 나라를 세웁니다, 한때 세력을

크게 떨치었으나 아들과의 불화로 금산사에 감금 당하였다가 탈출하여 935년 고려궁예한테 망명하였고 그아들 신검이 이끌던

백제는 936년에 일선군의 일리천에서 고려군에게 패배함으로 멸망함니다. 결국 견훤은 고려군에 의해 자신이 세운 후백제가

무너지는것을 지켜봐야 하는 아픔을 겪을 수박에 없었다.

견훤이 한참 세력을 확장하던 때인 927년 신라의 수도 경주로 쳐들어가 경애왕을 죽인후 경순왕을 세웁니다. 경순왕은 저물어

가는 나라를 더 이상 지키기 힘들어 지자 천년왕국 신라를 고려의 왕건에게 바치고자 함니다,

경순왕의 두아들이 가장 극렬히 반대한다.  장남인 김일과 막내인 김황임니다. 그러나 며칠간의 걸친 군신회의 결과 고려에

귀부하는 것으로 결정 되었다, 귀부후 아비 경순왕이 왕건의 아홉명의 딸중 맏딸인 낙랑공주을 아내로 맞고 경주의 사심관으로 봉해 지는것을 보면서 김일은 금강산으로 들어간다,


금강산에서 삼베옷을 입고 풀만 먹으며 살았다고 하여 그를 마의태자라고 부름니다, 막내아들 법수왕자 김황도 길을 나섭니다.
정처 없는 방황 끝에 견훤의 성이있던 곳 산자락 절집에서 중이 도를 닥고 있는 모양새의 바위 중바위( 바로 동고사의 뒷산)를 발견하고 이곳에 머물다가 범고라는 이름을 받아 중이 됨니다

전주천을 중심으로 해서 시내의 남쪽과 동쪽에 많이 치우처 있고 시내에서도 좀 떨어져 있고 한옥마을 가까이에 있는 동네죠

죄측에 보이는 산이 기린봉임니다.

구시가지쪽임니다.

앞에 보이는 산이 지놈이 매일 아침마다 오르다 시피하는 완산칠봉이 있는 곳임니다.

이쪽에서 보니 내칠봉만보이는 군요